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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인천 출생아 작년보다 10.8%↑… 전국 1위

입력 | 2025-10-31 03:00:00


올해 인천에서 태어난 신생아가 전국에서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5년 8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인천지역 1∼8월 출생아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0.8% 늘어났다. 서울(9.3%)과 경기(7.6%)를 앞지른 것은 물론이고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시는 대규모 도시개발에 따른 인구 유입과 함께 선제적으로 추진한 다양한 출산지원 정책도 출생아 증가에 큰 도움이 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시는 인천에서 태어나는 모든 아이에게 만 18세까지 모두 1억 원을 지원하는 ‘아이플러스(i+) 1억 드림’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신혼부부에게는 하루 임대료 1000원 수준으로 주택을 임대하는 ‘천원주택’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또 차비드림·이어드림·맺어드림·길러드림 등으로 이어지는 ‘생애주기별 맞춤 6종 정책’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왔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결혼과 임신, 출산, 양육 등에 이르는 통합형 지원 정책이 출생아 증가의 핵심 동력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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