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트렌드 생활정보 International edition 매체

‘국내 최초’ 민간 연구소 세워 섬유시장 선도

입력 | 2025-10-31 03:00:00

[R&D가 답이다] 효성그룹




효성은 국내 최초 민간 연구소를 설립하는 등 독자 기술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R&D)에 적극 나서고 있다. 기능성 섬유인 ‘스판덱스’ 원천 기술을 바탕으로 품질 혁신을 이어가면서 해당 분야 세계 1위를 유지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도 내고 있다.

효성은 ‘자체 개발 원천 소재가 혁신 제품의 근간이며 경쟁력 창출의 핵심’이라는 R&D 철학을 바탕으로 1971년 국내 최초 민간기업 부설 연구소인 효성 기술연구소를 설립했다. 기술연구소는 효성의 여러 세계 1위 제품을 만들어 낸 기술적 바탕이 됐다. 섬유화학과 전자소재, 신소재 산업용 원사 분야의 R&D 등을 담당했다. 1978년 설립한 중공업연구소는 초고압 전압기 및 초고압 차단기 등 전력설비, 산업용 전기전자·미래 에너지 및 시스템 분야의 R&D 등을 맡고 있다.

스판덱스 등 기능성 섬유 개발을 통해 효성은 섬유 분야 글로벌 선두권에 위치하고 있다. 여기에 안주하지 않고 2019년에는 세계 최초로 제조공정상 발생하는 산업 부산물을 통해서 100% 재활용 스판덱스를 상용화하는 등 R&D를 이어오고 있다. 이 외에 바이오 섬유 등 지속가능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효성중공업에서는 인공지능(AI) 및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한 지능형 전력기기 솔루션을 선보이며 미래 성장동력을 강화하고 있다. AI 기반 전력 자산 관리 솔루션 ‘아모르플러스(ARMOUR+)’는 기존 자산관리 시스템에 AI를 접목해서 전력설비의 실시간 모니터링 및 예측 정비 기능을 강화했다. 스마트 에너지 관리, 데이터센터, 철도, 발전 등 다양한 산업군에 확장 적용이 가능하다는 평가다.

조현준 효성 회장은 “최고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객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제품을 통해 프리미엄 브랜드를 만들어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동훈 기자 dhlee@donga.com

트랜드뉴스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