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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은 서울 양천구 목동 924번지 외 2필지에서 추진되는 ‘목동 복합시설 신축공사’를 수주했다고 27일 공시했다.
이번 사업은 부동산 개발업체 아이코닉(ICONIC)이 시행을 맡은 프로젝트로 장기간 개발이 지연돼온 옛 KT 정보전산센터 부지를 복합오피스텔과 상업시설, 공공업무시설이 결합된 대형 복합단지로 재개발하는 사업이다.
총 공사금액은 6185억6110만 원이며, 지하 6층~지상 48층, 3개 동 규모로 조성된다. 오피스텔 658실을 비롯해 부대복리시설, 근린생활시설, 공공업무시설 등이 포함된다.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50개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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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은 이번 수주를 통해 서울 서남권에서 대형 복합개발 실적을 추가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최근 재건축·재개발 중심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민간 복합개발로 확장해온 만큼 이번 프로젝트는 상징적인 의미를 갖는다.
업계 관계자는 “목동은 서울 서남권의 대표적인 생활권이자 대규모 개발이 오랜 기간 정체돼 있던 지역”이라며 “KT 부지의 재개발이 본격화되면 주변 상권과 주거 수요에도 긍정적인 파급 효과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GS건설은 향후 50개월간 초고층 복합시설 시공 역량을 집중해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