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수 최고위원 “민주당식 내로남불 위선에 국민 분노”
김민수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첫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2025.8.27/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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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27일 이한주 민주연구원장이 임기 6개월을 남기고 돌연 사의를 표명한 데 대해 “소용돌이 치는 부동산 회오리에 몰려들까 조마조마했던 것은 아니냐”라고 추궁했다.
김민수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정청래에 대한 따뜻한 배려는 포장지 아니냐”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원장은 지난 26일 민주당에 민주연구원장직을 내려놓겠다는 뜻을 전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대해 정청래 대표 체제 출범 이후 당 운영에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물러난 것이라는 해석이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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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해당 아파트에 분양·입주권은 올 3월 기준으로 35평 52억 원, 46평 70억 원에 달한다”고 지적했다.
김 최고위원은 또 “이한주는 영등포동 5가 동남아파트 상가 대지 지분 8.9평을 사들였다”며 “이 역시 재개발 사업이 진척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한주 배우자는 영통구 21평 아파트 세 채를 홀로 분양받고 매각했으며 수지 신봉동 신축아파트 34평형을 매입·매각하기도 했다”며 “또한 이한주는 어린이날 초등학생, 중학생이었던 두 아들에게 부동산을 선물했던 적이 있다”고 짚었다.
김 최고위원은 “아빠 잘 만난 탓에 누군가는 어린이날 선물로도 받는 부동산, 우리 서민은 진정 꿈조차 꾸면 안 되겠느냐”라며 “‘나는 부동산 재벌이지만 서민은 비싼 월세 살아라’ ‘월급으로 꾸역꾸역 월세나 내며 살아라’ 이런 민주당식 내로남불 위선에 국민이 분노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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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