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서 세계랭킹 2위 왕즈위와 격돌
안세영(삼성생명). /뉴스1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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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셔틀콕 여제’ 안세영(삼성생명)이 2025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750 프랑스오픈에서 ‘천적’ 천위페이(중국)를 꺾고 결승에 올랐다.
여자 단식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은 25일(한국시간) 프랑스 세송세비녜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식 준결승에서 천위페이(세계랭킹 5위)를 2-1(23-21 18-21 21-16)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안세영과 천위페이와의 상대 전적은 14승14패 동률이 됐다. 또 지난 8월 세계선수권 준결승 패배도 설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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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세트에서 17-17 균형을 이루다 18-21로 내준 안세영은, 3세트에서 승리를 확정했다.
안세영은 3세트에서 초반 3-6으로 끌려갔으나 끈질긴 수비로 흐름을 바꿨다. 이후 14-15에서 연속 5득점으로 경기를 뒤집어 승기를 잡았고, 21-16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안세영은 결승에서 세계랭킹 2위 왕즈이와 우승을 놓고 맞붙는다. 안세영은 앞서 덴마크 오픈에서도 결승에서 왕즈이를 잡고 우승한 바 있다.
이번 대회에서 안세영이 우승하면 올 시즌 국제대회에서만 9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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