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유행하는 제로투 춤을 추는 듯한 다람쥐와 섹시한 포즈를 잡고 있는 오랑우탄. 사진=니콘 캡쳐
‘세상에서 가장 웃긴 동물’을 뽑는 ‘2025 니콘 코미디 와일드라이프 어워드(Nikon Comedy Wildlife Photography Awards)’의 결선 진출작 40점이 공개됐다. 전 세계 사진작가들이 포착한 ‘유쾌한 생명체’들의 순간이 다시 한번 지구촌에 웃음을 선사했다.
● “춤추는 다람쥐, 냄새 맡는 원숭이”…결선 사진 공개
이번 결선에는 포유류·조류·파충류·어류 등 다양한 생물이 등장했다.
광고 로드중
‘2025 니콘 코미디 와일드라이프 어워드’ 결선 진출작 40점이 공개됐다. 웃음으로 환경 보호를 전하는 세계 대회로, 12월 런던에서 시상식과 무료 전시회가 열린다. 사진=니콘 캡쳐
● 웃음으로 전하는 환경 보호 메시지
물에 빠진 친구 개구리를 더 누르는 개구리와, 친구 새를 입에 물고 있는 새. 사진=니콘
이 대회는 단순히 웃음을 유발하는 콘테스트가 아니다. 주최사 니콘(Nikon)은 “유머와 미소를 통해 점점 사라져가는 생명에 대한 관심을 환기하는 것이 취지”라고 설명했다.
대회 수익금의 10%는 야생동물 보호 단체에 기부된다. 주최 측은 “유쾌한 사진이 사람들의 마음을 열고, 자연과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알릴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 최종 수상자는 12월 9일 런던에서 발표
바가지 머리를 한 듯한 새와 담장에 앉아 담배 연기 같은 입김을 내뿜는 오리. 사진=니콘
최종 수상자는 오는 12월 9일 영국 런던의 OXO 갤러리에서 발표된다. 이후 14일까지 결선 진출작 40점과 포트폴리오 부문 3점이 공개되는 무료 전시회가 열린다.
광고 로드중
최강주 기자 gamja82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