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천역-나주 혁신도시역 등 포함 국가철도망 계획 반영 위해 노력
광주시와 전남도가 광주·전남 특별광역연합 공동사무 제1호 안건인 광주∼나주 광역철도 건설사업의 노선을 확정하고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하기로 했다.
23일 광주시와 전남도에 따르면 광주∼나주 광역철도 건설 사업 노선은 광주 상무역(기점)∼효천역∼대촌동∼남평역∼나주 혁신도시∼나주역(종점)이다. 총연장 28.77km 가운데 광주 구간은 14.31km(49.7%), 나주 구간은 14.46km(50.3%)다.
총사업비는 1조6543억 원으로, 국비 1조1580억 원, 지방비 4963억 원이다. 지방비 분담 액수는 광주시 2469억 원, 전남도 1247억 원, 나주시 1247억 원이다. 광역철도 운영 방법과 운영비용 부담은 실시설계 완료 전 별도 협약을 통해 정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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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나주 광역철도는 올 7월 정부 예비타당성조사에서 경제성 부족과 관계기관 의견 차이 등을 이유로 탈락했다.
광역철도가 현실화할 경우 광주 상무권·효천권의 생활권 확장과 혁신도시 접근성 향상, 나주역 환승 편의 증대 등 광역교통망 효과가 기대된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