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통계국 “불확실성 속 고용 압박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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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중국 청년층(16~24세) 실업률이 17.7%를 기록하며 전월 대비 1.2%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8월 18.9%를 기록한 이후 두 달 만의 하락이다.
22일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9월 청년 실업률은 전월보다 1.2%포인트 낮아진 17.7%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23년 12월 통계 재개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던 8월(18.9%) 대비 개선된 수치다.
연령대별로 보면 25~29세 실업률은 7.2%로, 8월과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다. 같은 기간 도시 실업률은 5.2%로, 전월(5.3%)보다 0.1%포인트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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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앞으로 거시경제 정책 조정을 적극 강화하고, 고용 안정과 기업·시장·기대 안정화에 주력해야 한다”며 “고용 안정 정책의 지원 강도를 한층 높여 고용 상황을 안정적으로 유지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중국 정부는 2023년 6월 청년 실업률이 21.3%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자, 같은 해 7월부터 12월까지 해당 통계의 발표를 일시 중단한 바 있다. 이후 2024년 1월부터는 중·고등학생과 대학 재학생을 제외한 실질 구직자를 기준으로 청년 실업률을 산정·발표하고 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