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범식 LGU+ 대표가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정보통신산업진흥원 등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5.10.21. 서울=뉴시스
홍범식 LG유플러스 대표가 21일 당국에 해킹 피해를 신고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사태가 LG유플러스 소비자 피해로 이어질 경우, 국내 통신3사 모두가 해킹으로 곤욕을 치를 전망이다.
올해 4월 SK텔레콤은 대규모 유심 해킹 사고로, 9월에는 KT가 소액결제 피해 등으로 물의를 일으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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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올해 7월 KISA는 해킹 정황을 확인하고 LG유플러스에 침해 사고 신고를 권유했다. 하지만 회사 측은 “유출 정황이 없다”며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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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침해 사실이 확인된 이후 신고하는 것으로 이해를 하고 있었다”며 “여러 혼란과 오해가 발생하고 있어 이 부분에 대해 더 적극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성진 기자 psji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