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 스페셜] 롯데홈쇼핑 작년 콘서트 3000명 모집에 40만 건 응모… 김창옥 ‘쇼캉스’ 등 중장년 타깃 마케팅 TV서 순금 주얼리 등 고급 잡화 선보여… 모바일 채널서 특가 세일-공연 상품 출시
지난해 연중 최대 쇼핑 행사 ‘광클절’의 혜택으로 트로트 가수 5인이 출연하는 ‘광클콘서트’ 응모 이벤트를 진행한 결과 3000명 추첨에 40만 건의 응모가 몰렸다. 응모자의 60% 이상이 5060 여성으로 행사 기간 이들의 평균 주문 금액은 전체 고객 대비 2배 이상 높게 나타나며 광클절 역대 최대 흥행을 견인했다. 콘서트 이후 SNS에 게시된 직캠(직접 촬영한 영상), 후기 영상은 수십만 회 재생되며 높은 화제성을 입증했다. 올해 4월 진행된 대한민국 대표 소통 강사 김창옥의 ‘쇼캉스’ 이벤트도 100대1이 넘는 경쟁률을 기록했다.
체험과 공감을 중시하고 이를 적극적으로 공유하는 50·60대 고객 특성에 맞춘 경험형 마케팅이 높은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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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사은품도 고객 평가단과 사내 품평회를 통해 명품 뷰티, 럭셔리 키친용품 등 5060 여성 고객이 선호하는 최상위 품목으로 구성했다. 일별 △10만 원 이상 구매 시 ‘데니그리스 사과식초’ ‘루치펠로 치약세트’ △30만 원 이상 ‘웨지우드 트레이’ ‘모슈 테이블팟’ △50만 원 이상 ‘에르메스 바디세트’ ‘풀리오 마사지기’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금액으로 환산하면 매일 구매액의 최대 40%를 환급받는 셈이다.
이 외에도 매일 모든 고객에게 3만 원(1만5000원·1만 원·5000원) 할인 쿠폰 패키지를 제공하며 7% 카드 할인 ‘더 크레이지데이’, 엘포인트 최대 100배 적립 등 알뜰 쇼핑 혜택도 마련했다.
강재준 롯데홈쇼핑 이노벤처본부장은 “올해 광클절은 50·60대 고객의 라이프스타일과 선호를 반영해 인기 가수 8인으로 구성된 대규모 콘서트와 프리미엄 사은품, 실속형 혜택을 함께 마련했다”라며 “단순한 쇼핑 행사를 넘어 공감과 감동이 함께하는 세대 맞춤형 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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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채널에서는 매일 다른 상품으로 준비한 원데이 타임세일 ‘광(光)스타’를 열고 ‘버버리패딩’ ‘로보락 청소기’ 등 인기 상품을 특가로 선보인다. 라이브 커머스 ‘엘라이브’는 극장형 스릴러 체험극 ‘샤롯데 더 플레이: 서바이벌’ 현장 생방송 등 문화 공연 상품을 단독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최지수 기자 jiso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