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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협력사 대상 ESG 평가 프로그램 실시

입력 | 2025-10-21 03:00:00

[2025 K-ESG 경영대상] ㈜서연이화




자동차 내·외장부품 전문 제조업체인 서연이화가 ‘2025 K-ESG 경영대상’ 종합 ESG 대상에 선정됐다.

이번 수상은 50여 년간 자동차 부품산업 발전에 기여해온 서연이화가 최근 연속 발간한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통해 제시한 ESG 경영 전략과 체계, 이를 기반으로 한 성과 관리 노력을 인정받은 결과다.

서연이화는 1972년 창립 이후 국내 자동차 내·외장재 분야 선도기업으로 성장해 왔다. 반세기 동안 자동차 부품 연구개발과 생산 혁신에 힘쓰며 현대차·기아를 비롯해 포드, 도요타 등 글로벌 완성차 기업에 부품을 공급해오고 있다. 현재 국내를 포함해 미주, 중국, 유럽, 인도 등 전 세계 10개국에 총 29개의 생산 공장을 운영하며 글로벌 자동차 부품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했다. 특히 차세대 전기차·자율주행차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친환경 소재 개발, 경량화 기술, 자동화 설비 투자를 지속하며 미래 자동차 부품산업 육성에 앞장서고 있다.

서연이화는 지난해 ESG 위원회를 신설해 이사회 산하에서 ESG 전략을 총괄 관리하는 체계를 구축했다. 전사 차원의 온실가스 인벤토리(배출량 산정 체계)를 기반으로 스코프 1·2 탄소배출량을 정량적으로 관리하고 있으며 해외 거점을 중심으로 전력 사용량 절감, 폐기물 재활용률 개선 등의 에너지 효율화를 추진해 오고 있다. 또 재생에너지 전환과 스마트팩토리 기반 생산 효율화를 중장기 과제로 설정하고 단계적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서연이화는 1차 협력사를 기준으로 핵심 협력사를 선정해 안전·환경·윤리 리스크 등을 체계적으로 진단하고 개선하는 협력사 ESG 평가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작년에는 25개사를 대상으로 했고 올해는 38개사로 확대했다.

서연이화는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통해 탄소중립 목표 달성, 글로벌 환경·안전·윤리 관련 인증 취득 확대, 공급망 ESG 강화 등 구체적 실행 과제를 추진해 ESG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을 밝혔다.

강용석 대표이사는 “이번 K-ESG 경영대상 수상은 임직원 모두가 함께 실천해 온 ESG 활동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친환경 경영, 협력사 동반성장, 투명한 지배구조를 강화해 글로벌 시장에서 신뢰받는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신승희 기자 ssh0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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