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후 전남 해남 파인비치 골프링크스에서 열린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2025 파이널 라운드에서 24언더파로 최종 우승한 김세영이 우승트로피를 들고 있다. 2025.10.19 해남=뉴시스
‘남도의 딸’ 김세영(32)이 바다에서 불어오는 초속 5.6m 강풍을 뚫고 ‘챔피언 퍼트’에 성공하자 3만여 명의 고향 팬들이 김세영의 이름을 연호했다. 김세영 스스로도 감격에 젖은 듯 여러 차례 하늘을 바라보며 양손을 번쩍 들어 올렸다. 2020년 11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펠리컨 여자 챔피언십 이후 약 4년 11개월 만의 우승이었다. 김세영은 이날 자신의 상징인 빨간 바지와 함께 오랜만의 우승 감격을 맛봤다.
19일 오후 전남 해남 파인비치 골프링크스에서 열린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2025 파이널 라운드에서 24언더파로 최종 우승한 김세영이 동료 선수들로부터 축하를 받고 있다. 2025.10.19 해남=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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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오전 전남 해남 파인비치 골프링크스에서 열린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2025 파이널라운드에서 김세영이 2번 홀 세컨샷을 치고 있다. 2025.10.19 해남=뉴시스
해남=김정훈 기자 hu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