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 크루즈와 아나 디 아르마스가 같이 길을 걷는 모습. 뉴시스
15일 ‘더 선’ 등 해외 매체들은 두 사람이 최근 약 9개월의 열애 끝에 결별했다고 보도했다.
● “우주 결혼도 검토했지만… 결국 불가능한 미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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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영화 ‘디퍼(Deeper)’에 공동 출연 중으로, 관계가 끝난 이후에도 예정된 작품 작업은 그대로 진행할 계획이다. 소식통은 “둘 다 프로페셔널한 배우로, 개인적인 일과 작품은 구분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 극한의 ‘우주’ 결혼식까지 고려한 커플
이 커플의 이별이 더욱 주목받는 이유는, 얼마 전까지 ‘우주 결혼식’을 논의할 만큼 뜨거웠던 관계이기 때문이다.
외신에 따르면 두 사람은 “영화보다 더 극적인 사랑을 원했다”며 우주에서 결혼식을 올리는 아이디어를 진지하게 검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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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그들의 ‘러브 미션’은 결국 중도에 종료됐다.
● 세 번의 결혼, 네 번째 사랑의 실패
톰 크루즈가 2025년 5월 20일 멕시코시티의 오디토리오 나시오날에서 열린 ‘미션 임파서블 - 더 파이널 레코딩’ 멕시코 레드카펫 및 시사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 게티 이미지/파라마운트 픽처스)
1987년 배우 미미 로저스, 1990년부터 2001년까지 니콜 키드먼, 2006년부터 2012년까지 케이티 홈즈와 결혼했으나 모두 파경으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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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 디 아르마스 역시 사랑의 굴곡이 있었다. 그는 영화 ‘블레이드 러너 2049’와 ‘007 노 타임 투 다이’, ‘블론드’ 등에 출연하며 세계적 스타로 떠올랐다.
과거 16세 연상 배우 벤 애플렉과 공개 연애를 했으나 1년 만에 결별했다.
이번 결별 소식에 팬들은 “톰의 사랑은 늘 미션급이다”, “지구든 우주든 완수하기 어려운 사랑이었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최재호 기자 cjh122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