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카드 쿠킹 라이브러리. 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이곳은 2017년 개관한 이후 미식과 문화를 결합한 복합 공간으로 운영돼 왔고 지난 6월 ‘먹고, 읽고, 요리하는 공간’이라는 콘셉트로 리뉴얼을 마쳤다.
방문한 평일 점심, 1층 다이닝 공간에는 식사와 함께 대화를 나누는 방문객들이 여유롭게 자리하고 있었다. 공간은 통유리창을 통해 자연광이 들어오는 구조로 벽면 타일 소재 인테리어와 조명 장식이 조화를 이루면서 밝고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한다. 주방은 오픈키친으로 설계돼 셰프들이 직접 조리하는 모습을 바로 볼 수 있다.
현대카드 쿠킹 라이브러리 코카콜라 팝업에서만 볼 수 있는 메뉴. 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코카콜라 팝업에서 볼 수 있는 특별 음료. 쿠바리브레와 코카콜라. 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쿠킹 라이브러리 셰프들이 코카콜라 쿡북 속 레시피를 참고해 개발한 한정 메뉴는 치폴레 치킨 피자, 버팔로윙, 비프 베이컨 감자튀김 등 3종이다. 모든 메뉴는 코카콜라의 청량한 맛과 어울리는 조합으로 구성됐고 코카콜라를 기본으로 응용한 음료 3종도 있다. 코카콜라 민트 쿨러, 코카콜라 모히토, 쿠바 리브레다. 피자의 단맛과 음료의 산미가 어우러지며 식사와 음료가 서로의 풍미를 보완한다.
현대카드 쿠킹 라이브러리 2층 내부. 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현대카드 쿠킹 라이브러리 2층 코카콜라 전시공간. 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2층은 원래 다양한 레시피와 요리 서적이 진열된 서가 공간이지만 이번 팝업 기간에는 코카콜라 전시관으로 재구성됐다. 미국 중산층 가정의 주방을 형상화한 인테리어로 붉은색과 흰색 타일과 나무 박스, 믹서기와 유리병 등 소품을 배치해 레트로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벽면에는 코카콜라의 초기 병, 옛 광고 포스터, 간판 등이 전시돼 브랜드의 시각적 변화를 한눈에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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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카드 쿠킹 라이브러리 3층. 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3층은 주말마다 쿠킹클래스가 열리는 실제 요리 공간이다. 참가자들은 ‘샘 더 쿠킹 가이’의 레시피를 바탕으로 ‘갈리 허브 버터 버거’를 직접 만들어 보는 체험을 진행한다고 한다. 반죽을 다지고 패티를 굽는 과정부터 소스와 채소를 올려 완성하는 전 과정을 배운다. 완성된 버거와 함께 코카콜라를 곁들여 먹는 구성이라고 한다. 프로그램은 현대카드 DIVE 앱에서 사전 예약 후 현대카드로 결제해야 한다.
코카콜라는 이번 행사를 포함해 미식을 중심으로 한 브랜딩 활동을 계속해서 이어나가고 있다. 지난해부터 국내 맛집 평가서 ‘블루리본 서베이’와 협업해 ‘코카콜라와 어울리는 전국 맛집’을 발표했고 ‘레드리본’ 리스트를 공개했다. 또 지난 6월에는 해방촌 신흥시장 일대를 브랜드 거리로 조성했다. 당시 거리 내 레스토랑과 카페 16곳과 협업해 간판·조명·포스터 등에 코카콜라의 시각 요소를 적용해 코카콜라 거리를 구현했다
코카콜라 관계자는 “이번 팝업은 코카콜라가 제안하는 미식 라이프스타일을 오감으로 느낄 수 있도록 기획했다”면서 “좋은 음식이 있는 곳이라면 언제나 코카콜라가 함께할 수 있다는 경험을 전달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현대카드 쿠킹 라이브러리 전경. 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현대카드 쿠킹 라이브러리 코카콜라 팝업. 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라이브러리에있는 레시피로 만든 음식도 맛볼 수 있다. 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현대카드 쿠킹 라이브러리 2층 코카콜라 전시공간. 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코카콜라에서 발간한 레드리본 리스트. 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현대카드 쿠킹 라이브러리 코카콜라 팝업. 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현대카드 쿠킹 라이브러리 4층 공간. 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