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이경규가 예능에서 “아프리카 어린이들을 10년째 후원 중”이라며 오랜 기부 사실을 공개했다. 그는 동국대 장학금 후원도 이어왔다. tvN 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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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이경규가 10년 넘게 꾸준히 기부를 이어온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예능에서는 ‘미담이 없는 사람’으로 통하지만, 실제로는 오랜 기간 조용히 선행을 이어온 셈이다.
15일 오후 7시10분 방송하는 tvN 스토리 예능 프로그램 ‘남겨서 뭐하게’에서는 이영자, 박세리, 김숙, 이경규가 함께 출연해 유쾌한 대화를 나눴다.
● “미담이 이렇게 없냐?”…이경규의 솔직한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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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어 “동국대학교에 장학금도 내고 있다. 한 달에 10만 원씩 기부하고 있는데, 꽤 오래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요즘 나도 힘들다. 이제 끊어야 하나 싶다”고 특유의 익살스러운 말투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이영자가 “그 긴 시간 알려지지 않았던 이유가 겸손해서 아니냐”고 묻자, 이경규는 “어디 가서 내가 그런 얘기를 직접 할 수도 없지 않냐”며 “그냥 조용히 한 것뿐”이라고 답했다.
● ‘미담 제로’ 예능인, 알고 보면 10년 기부천사
이경규는 예능 프로그램에서 종종 ‘미담이 없는 사람’으로 불리지만, 실제로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방송에서 직접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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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티즌들은 방송 직후 “이경규다운 쿨한 미담”, “진짜 조용히 선행하는 사람”, “역시 대선배답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