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원 3분기 오피스텔 가격동향조사 전국 매매·전세 하락…월세만 0.3% 올라 ‘아파트 대체’ 중대형 인기…전세가율 85%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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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분기(7~9월) 서울 오피스텔 매매가격이 보합에서 상승으로 전환됐다. 특히 아파트 수요를 대체할 수 있는 중대형 오피스텔의 선호도가 가격에도 반영됐다.
15일 한국부동산원의 오피스텔 가격동향 조사 결과 3분기 오피스텔 매매가격은 0.39% 하락, 전세가격은 0.20% 하락한 반면 월세가격은 0.30%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오피스텔 매매가격은 지난 2분기(4~6월)와 동일한 하락폭이 유지됐다. 수도권(-0.34%→-0.32%)은 하락폭이 줄었다. 서울(0.00%→0.11%)은 보합에서 상승으로 전환됐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에 따라 아파트를 대체하는 중대형 규모의 오피스텔을 중심으로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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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오피스텔 매매가격(-0.56%→-0.65%)은 하락폭이 확대됐다. 신축 아파트 및 오피스텔 공급이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매물 적체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오피스텔 전용면적별로 85㎡ 이하는 모두 매매가격이 하락했으나 아파트를 대체할 수 있는 85㎡ 초과 중대형은 0.01% 소폭 상승했다.
전세가격을 보면 전국(-0.25%→-0.20%)은 전분기 대비 하락폭이 줄었으며 수도권도 하락폭이 축소(-0.23%→-0.17%)됐다. 서울(-0.02%→0.07%)은 하락에서 상승으로 전환됐으며 지방(-0.30%→-0.32%)은 하락폭이 확대됐다.
서울 오피스텔 전세는 교통여건이 양호한 역세권을 중심으로 안정적인 수요를 보인 가운데 새학기 개강에 따라 대학가를 중심으로 상승하는 양상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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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오피스텔 매매가격은 평균 2억2132만원, 수도권은 2억3850만원 수준이다. 서울 오피스텔은 2억7760만원, 경기 2억2617만원, 부산은 1억67343만원 순이다.
전세가격을 보면 전국 평균 1억7647만원, 수도권 1억9162만원이다. 서울은 2억2097만원, 경기 1억8183만원, 인천 1억3734만원으로 나타났다.
전국 오피스텔의 월세보증금은 평균 1652만원이다. 수도권은 1802만원, 지방은 1070만원으로 나타났다. 서울은 2284만원, 경기 1506만원, 인천은 1280만원이다. 월세 임대료는 전국 평균 79만1000원, 수도권은 84만7000원이다. 서울은 92만1000원, 경기 83만원, 인천 68만7000원 순으로 나타났다.
9월 신고 기준 실거래정보를 활용해 산정한 결과 전국 오피스텔의 전월세전환율은 6.31%로 나타났으며, 수도권 6.25%, 지방 7.03%, 서울 5.86%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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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