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전북 전주시 한국소리문화의전당에서 진행된 ‘2025 도민과 함께하는 한글 큰잔치’ 행사에서 김관영 전북도지사(가운데) 등이 한글서예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를 기원하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전북도 제공
행사는 한글 유공자 표창, 한글 공모전 우수작 시상, 한글 우수성을 담은 쇼츠 시청, 도립국악원 어린이교향악단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돼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전북도는 공모전 우수작으로 선정된 ‘한글사랑 노래’와 쇼츠를 향후 한글사랑 분위기 확산을 위해 활용할 예정이다.
기념식 직후에는 ‘문화예술로 바라본 한글의 우수성’을 주제로 김정배 원광대 교수와 가수 이한철이 함께하는 ‘한글사랑 이야기 음악회(토크콘서트)’가 열려 한글과 관련한 다양한 경험과 생각을 청중과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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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영 전북도지사는 “노래와 드라마 등 한류 문화가 크게 사랑받으면서 한글도 세계인의 관심을 받고 있다”라며 “한글서예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를 적극 추진해 한글과 한글서예의 문화적 가치를 세계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