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부인 한가인’ 방송화면 캡처
광고 로드중
배우 한가인이 형부의 과거 프러포즈 비화를 공개해 웃음을 자아냈다.
‘전봇대 고백’이라는 유쾌한 에피소드가 공개되자 팬들은 “한가인다운 솔직함”이라며 폭소를 터뜨렸다.
● “동네 전봇대마다 붙어 있었다”…형부의 전설의 프러포즈
한가인은 지난 9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자유부인 한가인’**을 통해 김포에 있는 친언니의 시댁 농장을 방문한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그는 형부와 함께 고추와 포도를 따며 가족들과 화기애애한 시간을 보냈다.
광고 로드중
‘자유부인 한가인’ 방송화면 캡처
일을 하던 중 한가인은 “언니가 결혼한 건 나 때문이다. 내가 남편 연정훈과 일찍 결혼하겠다고 해서 언니도 빨리 결혼하게 된 거다”라고 말했다.
이에 형부는 “처제 탓이 80%”라며 웃으며 맞장구쳤다.
이후 한가인은 “우리 형부 프러포즈 썰도 웃기다”며 “그때 ‘선영아 사랑해’ 광고가 유행이었다.
아침에 일어나 학교 가는데, 동네 전봇대마다 ‘효주야 사랑해’가 붙어 있더라”고 회상했다.
형부는 “집에서 버스정류장까지 전봇대마다 다 붙였다”며 “장모님이 창피하다고 아침에 다 떼셨다고 하더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자유부인 한가인’ 방송화면 캡처
광고 로드중
그는 “언니랑 형부가 처음 만났을 때, 형부가 장미꽃을 사서 고백하려고 왔는데 코피를 흘리고 있었다더라”고 웃으며 말했다.
이에 형부는 “처제가 옛날 일 진짜 잘 기억한다”며 쑥스러워했다.
한가인의 유튜브 채널은 가족과의 일상, 육아 에피소드 등을 솔직하게 공유하며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이날 영상은 게시 하루 만에 30만 회를 넘기며 “역시 한가인 클래스”라는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