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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희토류 수출 제한, USAR 15% 폭등하는 등 관련주 일제↑

입력 | 2025-10-10 08:00:53

USAR 일일 주가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중국이 희토류와 전기차 엔진의 핵심 소재인 리튬의 수출을 제한하자 미국증시에서 희토류 관련주와 리튬 관련주가 일제히 랠리했다.

이는 중국이 수출을 통제하면 국내 업체에 대한 의존도가 급증할 것이란 전망 때문으로 보인다.

9일(현지 시각) 뉴욕증시에서 USA 희토류는 14.99% 폭등한 3.107달러를 기록했다. 이 회사는 시간외 거래에서도 4.57% 급등하고 있다.

MP 머티어리얼스도 2.41% 급등한 72.29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리튬 아메리카는 2.16%, 크리티컬 메탈은 24.77%, 트릴로지 메탈은 3.80% 각각 랠리했다.

이로써 최근 미국 정부가 지분을 인수한 리튬 아메리카는 최근 한 달간 183% 폭등했다.

전일 중국은 첨단산업 핵심 소재인 희토류와 관련해 채굴·제조 기술에 이어 관련 장비도 수출 통제 대상에 포함하며 희토류의 우회 수출 차단에 나섰다.

또한 반도체에 활용하는 초경질 재료인 인조 다이아몬드 등도 특정 조건에 부합하면 수출 통제 대상이 된다.

이뿐 아니라 리튬에 대한 수출 통제도 강화했다.

이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담을 앞두고 협상력을 끌어올리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과 중국의 시진핑 주석은 경주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담에서 양국 정상회담을 가질 전망이다. APEC 정상회담은 10월 21일부터 11월1일까지 경주에서 열린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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