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최종 시안 점검 중…이르면 이달 중 공개할 듯 국민주권정부 철학 담은 문구 새길까…제작원가는 4만 원대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에서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전화 통화를 하고 있다. 사진은 이 대통령이 착용한 OST 달빛정원 시계. 대통령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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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의 기념 손목시계 출시가 임박하면서 디자인과 지급 범위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이재명 정부의 실용주의 기조에 따라 손목시계 디자인 또한 대통령의 철학을 반영할 것으로 전망된다.
6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 대통령 기념 손목시계는 이르면 이달 중 공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대통령실은 손목시계 최종 시안을 점검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나라 역대 대통령들은 봉황 문양과 대통령 서명이 담긴 기념 손목시계를 제작해 왔다. 제작 비용이 저렴하고 실용적이어서 주요 귀빈과 공로자 등에게 선물하는 용도로 안성맞춤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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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손목시계는 비매품이지만 특정 대통령의 재임 기간을 상징하는 역사적 가치가 있어 수집가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 이 대통령 취임 초기 대통령이 착용한 손목시계가 화제가 되며 품절 사태가 벌어지기도 했다.
대통령실이 지난 10일 역대 대통령이 제작한 ‘대통령 시계’를 포함해 대통령실 선물을 제작하기 위한 작업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위 사진 왼쪽부터 박정희, 전두환, 노태우, 김영삼, 김대중 전 대통령의 시계. 아래 왼쪽부터 노무현, 이명박, 박근혜, 문재인,윤석열 전 대통령의 시계. (뉴스1 DB) 2025.6.11/뉴스1
이 대통령 기념 손목시계는 이재명 정부의 실용주의 철학을 반영한 디자인으로 출시될 것으로 전망된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심플한 디자인으로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과 실용성을 고루 갖춘 모델로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손목시계 제작 원가는 4만 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이재명 정부가 국민주권정부를 표방하는 만큼 관련 문구도 새겨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 대통령은 ‘국민이 주인인 나라, 함께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여러 차례 언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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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