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 A 씨가 진도의 한 식당으로부터 “메뉴를 통일하라”며 “분식집이 아니다”라는 요구를 듣고 있다. 유튜브 캡처
영상에 따르면 구독자 8만여 명을 보유한 유튜버 A씨는 최근 여자친구와 함께 전남 진도군 한 식당에 방문했다.
그는 전어구이 소(小) 1개와 물회 1인분, 전복죽 1인분 등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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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A 씨는 “그러면 그냥 나가겠다”고 식당에서 나와 다른 곳으로 향했다.
지난달 30일 이 영상이 유튜브에 게시되자 댓글에는 식당 측의 불친절한 응대를 비판하는 내용이 이어졌다.
이에 다음날 식당 주인의 딸이라고 밝힌 B 씨는 해당 영상에서 댓글을 통해 사과했다.
B씨는 “영상 속 여성분은 서빙을 도와주고 있는 종업원”이라며 “어찌 됐든 식당에 온 손님에게 무례하게 대한 점은 무조건 저희 잘못”이라고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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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영상 속 이모님(종업원)도 영상을 함께 봤고 이모님도 직접 사과드리고 싶어 한다”며 “이런 경우는 처음이라 어떻게 연락을 취해야 하는지 몰라 댓글을 남긴다”고 했다.
박성진 기자 psji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