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부터 9일까지 문 ‘활짝’…온라인 참여형 프로그램도
2024 수문장 순라의식 모습(국가유산청 제공)
국가유산청은 추석 연휴인 3일부터 9일까지 7일간 4대 궁(경복궁·창덕궁·덕수궁·창경궁)과 종묘, 조선왕릉을 무료 개방한다. 창덕궁 후원은 제외되지만, 평소 예약제로 운영되는 종묘도 연휴 기간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무료 개방과 함께 연휴 동안 ‘경복궁 수문장 교대 의식’(오전 10시·오후 2시)과 ‘수문장 순라의식’(오후 3시)을 사전 예약 없이 관람 가능하다. 또 궁중다과를 체험하는 ‘경복궁 생과방’, ‘창덕궁 달빛기행’ 등 국가유산청의 대표 궁궐 활용 행사도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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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경궁 명정전 야경(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 제공)
이 밖에도 자원활동가 궁이둥이와 함께하는 ‘궁중놀이방’(10월 8~12일), 4대 궁과 종묘를 잇는 ‘궁중문화축전 스탬프 투어’(10월 8~12일), ‘궁중문화축전 길놀이’(10월 9일·12일)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진행돼 축전의 흥을 더한다.
직접 고궁을 찾기 어려운 국민들을 위해 온라인 참여형 프로그램 ‘모두의 풍속도 2025’도 마련돼, 오는 26일까지 모두의 풍속도 누리집에서 나만의 조선시대 캐릭터를 만들어볼 수 있다.
국가유산청 관계자는 “이번 연휴 프로그램을 통해 국민들이 전통문화를 새롭게 경험하고 가족과 함께 명절의 추억을 쌓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