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발리 우붓 지역에서 사진을 찍은 전혜빈. 전혜빈 인스타그램 캡처
전혜빈은 1일 인스타그램에 발리 대표 관광지인 우붓 지도를 올리며 “이 지역에서 카드를 도난당했다. 1500만 원이 긁혔다”고 밝혔다. 이어 “우붓 시내에 계신 분들과 곧 여행하실 분들은 조심하세요. 카드를 잃어버린 지 불과 10분 만에 벌어진 일”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최근 아들의 세 번째 생일을 기념해 가족과 함께 발리를 찾았다. 전혜빈은 “우붓에서 둘이 결혼하고, 셋이 돼 다시 찾은 곳이다. 오늘은 아이의 세 번째 생일이자 내가 엄마가 된 지 3년 되는 날”이라며 특별한 감회를 전했지만, 도난 피해를 겪으며 안타까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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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혜빈이 우붓 지역에서 올린 인스타그램. 전혜빈 인스타그램 캡처
● 해외서 카드 도난당했을 때 대처법은?
전문가들은 해외에서 신용카드를 분실하거나 도난당했을 경우, 즉시 카드사에 분실·도난 신고를 하고 거래 정지를 요청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카드사 앱이나 홈페이지에서 곧바로 신고할 수 있으며, 여러 장의 카드를 동시에 분실했을 경우 일괄신고도 가능하다.
또한 여행자 보험이나 카드사 보상을 청구하려면 현지 경찰서에서 도난 신고서를 발급받고 사건번호를 기록해 두는 것이 필요하다. 이런 절차를 거쳐야 피해 금액에 대한 보상 청구가 가능하다.
최재호 기자 cjh122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