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반도체·서버 관련 논의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가 1일 서울 강서구 김포공항 비즈니스항공센터를 통해 입국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5.10.01.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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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 최고경영자(CEO) 샘 올트먼이 방한 전 대만을 비밀리에 방문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2일 디지타임스아시아 등에 따르면 올트먼은 지난달 30일 외부에 알리지 않고 대만을 방문해 TSMC와 폭스콘 등 현지 기업 관계자들과 면담했다.
이번 방문은 인공지능(AI) 반도체 제조와 AI 서버 인프라 개발 논의에 초점을 둔 것으로 알려졌다. 대규모 AI 데이터센터 건설 프로젝트인 스타게이트와 관련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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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기업 폭스콘은 오라클 AI 서버 최대 공급 업체로, 올트먼의 이번 면담은 향후 수요 증가에 대비해 충분한 생산량을 확보하려는 노력 일환으로 풀이된다.
역시 스타게이트 프로젝트 파트너사인 소프트뱅크의 손정의 회장도 앞서 대만을 찾아 폭스콘 측과 면담하고 공급망의 중요성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올트먼은 이밖에 엔비디아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자체 AI 반도체 디자인을 개발 중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 AI 주문형반도체(ASIC) 팀을 구성, TSMC 및 브로드컴 등과 협력 중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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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한 기간 삼성전자·삼성SDS 등 삼성 그룹 4개사와 글로벌 AI 핵심 인프라 구축을 위한 협력 의향서를 체결하는 등 한국과의 협력 기반을 다졌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