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가 공개한 비디오·오디오 생성 모델 ‘소라2’를 만든 영상들. 물리 엔진 개선으로 사실감을 높였으며, 구글 ‘비오3’와 비교해 경쟁력도 주목된다. 오픈AI 제공
광고 로드중
챗GPT 제작사 오픈AI가 차세대 비디오·오디오 생성 모델 ‘소라2(Sora 2)’를 공개했다. 현실감을 강화한 시뮬레이션 기능과 대규모 물리 엔진 개선으로, “이전에는 불가능했던 동작까지 구현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 세계관 생성부터 구현까지 가능해졌다
오픈AI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소라2와 신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소라’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광고 로드중
소라2로 구현한 머리에 고양이를 얹고 트리플 악셀을 하는 피겨 선수. 오픈AI 제공
소라2로 구현한 물에 다이빙하는 남성. 오픈AI 제공
공개된 영상에는 ‘고양이를 머리에 얹은 채 트리플 악셀을 도는 피겨 선수’, 1990년대 서부영화 풍으로 말을 타고 선 남성, 일본 애니메이션 스타일 장면 등이 사실감 있게 구현됐다.
● 물리 엔진 대규모 개선…”실수까지 표현해”
소라2로 구현한 스케이트 보드를 타는 남성. 부딪혔다 떨어지는 모습이 현실의 물리 법칙에 맞추어 구현돼 있다. 오픈AI 제공
소라2를 공개하는 샘 올트먼 오픈AI CEO. 오픈AI 홈페이지 캡처
● 구글 ‘비오3’와 비교해 경쟁력은?
광고 로드중
소라2 개발팀은 “사실적, 영화적, 애니메이션 스타일 모두 구현할 수 있는 성능을 갖췄다”고 강조하며 “동영상 생성 AI 모델의 발전으로 우리 사회가 근본적으로 바뀔 것이다. 소라는 세계에 기쁨, 창의성, 그리고 연결을 가져다 줄 것”이라 밝혔다.
김영호 기자 rladudgh234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