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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한가위 보름달, 6일 밤 절정…뜨고 지는 시간은?

입력 | 2025-10-05 18:00:00

작년 서울 종로구에서 촬영된 보름달의 모습. (출처=뉴스1)


올해 추석 보름달은 10월 6일 오후 5시 32분에 떠올라 자정 직전인 오후 11시 50분 가장 높이 오른다. 보름달을 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는 이날 밤이다.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서울 기준 추석 보름달은 6일 오후 5시 32분 떠올라 7일 오전 6시 20분 진다. 달이 가장 높이차 오르는 시간은 밤 11시 50분이다. 다른 지역은 한국천문연구원 천문우주지식정보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올해 달이 완전히 차는 망의 순간은 7일 낮 12시 48분이다. 낮이어서 직접 관측은 불가능하지만, 추석날 밤 보이는 달과 다음 날 밤 달의 모습은 맨눈으로 구분하기 어려울 정도로 비슷하다.

이 차이는 음력 계산 방식과 달의 궤도 때문이다. 달의 공전 궤도가 원형이 아닌 타원형이라 합삭 이후 보름까지 걸리는 시간이 일정하지 않고, 평균 14.8일이지만 실제로는 14~16일 사이에 변동이 생긴다.

한국천문연구원은 “달이 완전한 보름달로 차오르는 시점은 추석과 꼭 일치하지 않을 수 있다”면서 “망(望) 시점은 추석 당일이 될 수도, 전후가 될 수도 있어 확인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김영호 기자 rladudgh23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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