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추석 연휴 내내 문화행사 암각화-대곡박물관 휴관 없이 운영 고래특구-울산대공원, 6일만 휴무
울산시는 추석 연휴인 10월 3일부터 9일까지 다채로운 문화예술 행사를 연다고 30일 밝혔다.
연휴 첫날인 3일에는 울산문화예술회관 시립무용단이 추석특별공연 ‘가배풍악’을 선보인다. 울산박물관에선 5∼7일 ‘흥겹게 빚는 한가위 한판’을 주제로 민속놀이, 대동놀이, 포토존, 만들기 체험 등 다양한 전통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올해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반구천의 암각화’를 기념해 암각화박물관과 대곡박물관도 연휴 기간 정상 운영한다. 암각화박물관에서는 ‘세계유산: 우리가 사랑한 반구천의 암각화’ 특별전과 ‘반구천을 누비다’ 답사 프로그램이 열리며, 대곡박물관에서도 추석맞이 공연과 전통문화 체험 행사를 진행한다.
광고 로드중
대왕암공원 출렁다리, 장생포 고래문화특구는 추석 당일(6일)을 빼고 정상 운영한다. 고래문화특구에선 추석 차례상 차리기 체험, 전통 민속놀이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
울산대공원은 추석 당일 하루 휴관한다. 나머지 연휴 기간엔 정문 광장에서 추석맞이 민속놀이 체험마당이 열려 윷놀이, 투호, 제기차기 등 민속놀이를 즐길 수 있다. 울산 내 관광안내소 8곳은 관광 편의를 위해 정상 운영하며, 문화관광해설사도 탄력 배치한다. 종합운동장, 동천체육관, 동천다목적구장, 시립문수궁도장 등 주요 체육시설도 휴장 없이 운영한다.
최창환 기자 oldbay7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