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보 신임 서울경찰청장
박 신임 청장은 29일 오전 서울 종로구 내자동 서울경찰청 청사에서 진행된 제41대 서울경찰청장 취임식을 통해 “모든 경찰활동은 시민들의 눈높이에서 공감을 끌어낼 수 있어야 한다”며 “시민의 입장에서 문제를 바라보는 시민 중심 경찰 활동이 바로 공감치안”이라고 밝혔다.
박 신임 청장은 “경찰 조치가 아무리 정당하더라도, 시민이 공감하지 못한다면 경찰을 신뢰하지 않을 것이며 그 정당성도 반감되고 말 것”이라며 “모든 경찰활동은 시민의 눈높이에서 공감을 끌어낼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두드러지고 있는 학교 앞 어린이 안전과 관계성 범죄, 보이스피싱 등 범죄에 있어 시민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일 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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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신임 청장은 전남 진도 출신으로 전남경찰청장, 서울청 수사차장, 강원청 수사부장, 광주청 수사부장 등을 지냈다. 경찰 내에서 ‘수사통’으로 꼽힌다. 직전에는 경찰인재개발원장을 역임했다.
소설희 기자 facth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