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생메디바이오센터 약침원외탕전실 직원이 약침 생산 과정을 살피고 있다. 자생한방병원 제공
병원은 보건복지부 한의약혁신기술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자하거(紫河車·태반 추출물) 약침의 임상시험계획 승인을 신청했으며, 이에 따라 식약처가 GMP 적합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현장 실사를 진행했다.
이번 실사에서 약침원외탕전실은 △자동화 설비 △전용 정제·멸균수 제조시스템 △위생·공정 관리 △품질 관리 체계 등 모든 항목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청정도 시험, 질소 가스 제균 여과 시스템, 교차오염 방지를 위한 4대 동선 분리 등을 통해 고품질의 약침을 생산하는 체계를 갖췄다는 점이 인정됐다. 현재 자생한방병원의 약침은 전국 5000여 한방병원과 한의원에서 사용되고 있다.
광고 로드중
자생한방병원 관계자는 “이번 GMP 실사 통과와 임상시험 승인으로 한의약 약침의 품질과 안전성이 제도적으로 인정받았다”며 “앞으로도 과학적 근거를 기반으로 한 연구를 확대해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자생메디바이오센터는 약 7천 평 규모의 국내 최대 한방의약품 통합조제 시설로, 일반 한약과 약침 부문에서 보건복지부 원외탕전실 2주기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홍은심 기자 hongeuns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