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현지 시간) 인도 남부 타밀나두 주 카투르 지역에서 열린 인기 배우 출신 정치인 조셉 비제이 찬드라세카르(51)의 유세 행사에 인파가 몰린 모습. 엑스(X·옛 트위터) 캡처 @erbmjh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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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에서 유명 배우 출신 정치인의 유세 행사에 군중이 몰려 압사 사고가 발생해 최소 39명이 사망하고 50여 명이 다쳤다.
28일(현지 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전날 인도 남부 타밀나두 주 카투르 지역에서 조셉 비제이 찬드라세카르(51)의 유세 행사가 열렸다.
타밀어권 영화계의 인기 배우이자 감독 출신인 비제이는 지난해 지역 정당 ‘타밀라가 베트리 카자감’을 창당해 당 대표를 맡아왔다. 그는 내년 초로 예정된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지 호소에 나서기 위해 카투르 지역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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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현지 시간) 인도 남부 타밀나두 주 카투르 지역에서 열린 인기 배우 출신 정치인 조셉 비제이 찬드라세카르(51)의 유세 행사에 인파가 몰린 모습. 엑스(X·옛 트위터) 캡처 @Incognito_qfs
스탈린 주총리는 조사위원회를 구성해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추가 조치를 취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유족에게 각각 100만 루피(약 1590만 원)를 지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비제이는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마음이 찢어진다. 말로 표현할 수 없고 견딜 수 없는 고통과 슬픔에 잠겼다”면서 유족에게 애도와 위로를 전하고, 부상자들의 빠른 회복을 기원했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도 엑스에서 “이 불행한 사건은 매우 안타깝다”며 “사랑하는 가족을 잃은 유가족에게 애도와 위로를 전한다. 어려운 시기에 힘을 내주길 바라며, 부상자 전원의 빠른 쾌유를 위해 기도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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