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리 우주항공청 우주항공임무본부장. 우주항공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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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항공청 초대 우주항공임무본부장인 존 리 본부장이 25일 사의를 표명했다.
리 본부장은 우주청 대변인실을 통해 내달 24일까지 근무한 뒤 본부장 직에서 물러나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1년 여간 우주항공청 출범과 안착을 위해 노력해왔다”며 “우주청에 오면서 1년 정도 근무하는 거을 고려했고, 개인적으로 당초 계획한 목표를 모두 달성해 사의를 표명했다”고 설명했다.
우주청 안팎에서는 리 본부장의 사직이 매우 갑작스럽다는 반응이다. 우주청 고위 관계자는 “일신상의 사유인 것으로 안다”며 “특별한 이유가 있다기 보다는 미국으로 돌아가고 싶어 하셨는데 사직 시점을 10월 말로 정한 것 같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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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 본부장이 맡고 있는 우주항공임무본부장은 1급 공무원으로 수요조사를 통해 후보를 모집한 뒤 인사혁신처의 인사 검증을 거쳐 우주항공청장이 임명하게 된다. 우주청 관계자는 “아직 수표 수리 시점이 정해지지 않았고, 시간이 남았기 때문에 후임에 대해서는 차차 준비해나갈 것”이라고 했다.
최지원 기자 jwcho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