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혁 주일대사 내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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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혁 주일대사 내정자가 최근 일본 정부로부터 아그레망(외교사절에 대한 주재국 동의)를 받았다고 외교 소식통이 25일 전했다. 정부가 지난달 말 주일 대사에 내정한 뒤 아그레망 절차에 착수한 지 약 한 달만이다.
이 내정자는 이달 말로 조율되고 있는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의 부산 방한 일정 등을 소화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 내정자는 지난달 23일 특별수행원 자격으로 한일 정상회담에 배석한 바 있다.
한일 정부는 이시바 총리가 다음달 말 1박 2일 일정으로 부산을 찾는 방안을 유력하게 조율 중이다. 당초 이시바 총리의 방한 장소로 이 대통령의 고향인 경북 안동 등 복수의 후보지가 한일 간 논의됐으나 부산으로 조율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시바 총리가 자민당 총재에서 물러날 의사를 밝힌 가운데 이번 방한이 성사되면 총리로서 사실상 마지막 외국 방문이 된다. 자민당 총재 선거는 다음달 4일 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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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진 기자 newji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