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화당 지지자도 찬반 49% 동률·민주당 지지자는 3% 불과 2009년 오바마 수상에 대해서도 54% “자격 없어” 응답 노벨평화상 위원회 5명 위원 중 3명 트럼프 비판 경력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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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 대부분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노벨 평화상을 받을 자격이 없다고 보고 있으며 2009년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의 수상에도 부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워싱턴포스트(WP)와 여론조사 기관 입소스의 여론조사에 따르면 미국인의 76%는 트럼프 대통령이 노벨 평화상을 받을 자격이 없다고 답한 반면 22%만이 자격을 인정했다고 WP가 23일 보도했다.
공화당 지지자들도 찬성 49%로 반대와 같았다. 무소속은 14%, 민주당원은 3%만이 트럼프 대통령이 평화상을 받을 자격이 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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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간의 전쟁 처리에 대해 부정적인 평가를 내린 사람이 60%, 가자에서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전쟁 처리에 대해 부정적인 평가를 내린 사람이 58%나 된다.
이번 조사에서 2009년 버락 오바마의 노벨평화상 수상에 대해서도 54%가 자격이 없다고 답했다. 수상 이후 갤럽/USA 투데이 여론조사에서도 61%가 오바마가 상을 받을 자격이 없다고 응답한 바 있다.
트럼프의 수상 여부는 노르웨이 노벨위원회 위원 5명의 손에 달려 있으며 그중 최소 3명은 트럼프를 공개적으로 비판한 적이 있다고 WP는 보도했다.
요르겐 와트네 프리드네스 위원장은 지난해 대선 기간 중 트럼프의 언론 공격을 비판했고 다른 위원도 트럼프가 5월 “미국의 민주주의를 해체하는 데 몰두하고 있다”고 비판했다고 WP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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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