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버스 선수·선미서 서울 랜드마크 감상
휴일을 맞아 가족·연인 단위 시민들이 한강버스 갑판 위에 모여 63빌딩과 여의도 일대 풍경을 바라보며 사진을 찍고 있다. 2025.09.21. (사진=서울시 제공)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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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 대중교통 수단 한강버스가 운행 3일차에 탑승객 1만명을 넘어섰다.
서울시는 21일 오후 6시 한강버스 탑승객이 1만14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정식 운항 첫날인 지난 18일 상·하행 기점인 마곡과 잠실에서 첫차(11시)가 양방향 모두 만석으로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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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간별 평균 탑승객은 156명, 평균 좌석 점유율은 80.1%였다.
한강버스 선실 외부에 나가면 여의도 랜드마크인 63빌딩과 파크원부터 한강철교, 노들예술섬까지 서울 명소를 볼 수 있다. 해 질 녘 노을 진 한강과 야경도 볼만하다.
여의나루역에 위치한 ‘러너스테이션’에서 옷을 갈아입고 한강 대표 달리기 구간인 여의도~마곡 구간을 달린 후 한강버스로 다시 여의도 선착장으로 돌아오는 시민, 마곡이나 잠실에서 자전거를 갖고 한강버스에 탑승해 여의도선착장에 내려 운동을 즐기는 시민이 눈에 띄었다고 시는 밝혔다.
한강버스는 총 7개 선착장(마곡-망원-여의도-압구정-옥수-뚝섬-잠실), 28.9㎞ 구간을 상·하행 각각 7회씩 총 14회(첫차 11시) 운항 중이다.
추석 연휴 이후인 다음 달 10일부터는 출·퇴근 시간 급행 노선(15분 간격)을 포함해 왕복 30회(평일 기준)로 증편한다. 평일 오전 7시, 주말 오전 9시30분 출발해 오후 10시30분까지 운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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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