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베트남 하이퐁 V3 신공장 전경. LG 이노텍 제공
하이퐁 생산법인은 LG이노텍이 2016년 9월 설립해 운영한 스마트폰용 카메라모듈 공장이다. LG이노텍은 이후 2023년 7월 V3 공장 증설에 나섰고 10억 달러(약 1조3000억 원)를 투자했다. V3 신공장 연면적은 15만㎡로 축구장 20개 크기다. LG이노텍은 “V3 신공장 증설로 카메라 모듈 생산능력(CAPA)이 기존 대비 2배 이상으로 확대됐다”며 “고객사의 대규모 물량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탄탄한 글로벌 생산망 구축을 완성했다”고 밝혔다.
LG이노텍은 생산지 이원화 전략에 따라 한국 내 구미, 파주 공장에서는 고부가 신제품 개발 및 생산을, 베트남 생산법인에서는 범용 제품 개발 및 생산을 전담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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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혁수 LG이노텍 대표는 “베트남 V3 공장 증설로 카메라 모듈 사업의 수익성은 점차 개선될 것”이라며 “차별적 고객가치를 제공해 글로벌 카메라 모듈 1위 입지를 확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박현익 기자 beepar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