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전 구원 등팬해 2이닝 소화 예정…“PS 대비도 고려”
10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5 신한 SOL뱅크 KBO 리그’ 한화 이글스와 LG 트윈스의 경기에서 한화 선발 문동주가 역투하고 있다. 2025.8.10/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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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 선발 투수 문동주가 시즌 첫 구원 등판에 나선다.
김경문 한화 감독은 20일 수원 KT 위즈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문동주가 오늘 (선발 폰세) 뒤에 나올 거다. 2이닝 정도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동주의 구원 등판은 갑작스럽게 결정됐다. 19일 경기가 비로 취소되면서 코디 폰세의 등판일이 하루 밀린 탓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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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감독은 “오늘 안 던지면 3일 동안 경기가 없어 텀이 너무 길어진다. (선발이) 많이 쉬는 것도 좋지 않더라. 포스트시즌에서도 4번째 선발 투수가 1차전에 구원 등판할 상황이 생길 수 있다. 여러 가지로 생각해 준비시켰다”고 설명했다.
휴식일이 길기 때문에 향후 선발 로테이션이 다시 조정될 여지도 있다.
김 감독은 이에 대해 “투수 코치와 상의 후에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5연승에 도전하는 한화는 이날 황영묵(2루수)-루이스 리베라토(중견수)-문현빈(좌익수)-노시환(3루수)-채은성(1루수)-최인호(지명타자)-이도윤(유격수)-최재훈(포수)-권광민(우익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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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감독은 “KT 선발이 (오른손 투수) 고영표라서 왼손 타자들을 넣었다. 감이 나쁘지 않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다리가 불편해 경기를 쉬고 있는 손아섭에 대해서는 “거의 나아가고 있다. 오늘 경기 끝나면 3일 휴식 기간이 있으니 그때까지 완전히 낫게 해서 다음 경기 준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수원=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