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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10개 교대의 2026학년도 수시모집 경쟁률이 평균 7.17 대 1로 전년(5.93 대 1)보다 상승했다. 최근 교권침해, 신규 임용 규모 축소 등으로 교대 경쟁률과 입시 점수가 하락했었다. 이런 상황에서 전략적으로 지원한 수험생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18일 진학사에 따르면 춘천교대 수시 경쟁률은 지난해 5.67 대 1에서 올해 11.90 대 1로 상승했다. 진주교대의 경쟁률도 4.85 대 1에서 9.21 대 1로 올랐다. 경인교대(6.52 대 1→7.39 대 1), 공주교대(5.75 대 1→6.64 대 1), 광주교대(5.53 대 1→6.38 대 1), 서울교대(4.30 대 1→5.04대 1) 등 경쟁률도 소폭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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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대 수시 지원자가 늘어난 것은 최근 합격점수가 하락한 데 따른 기대 심리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일부 교대가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완화하거나 폐지한 영향도 있다. 춘천교대와 경인교대는 각각 학생부종합전형과 학생부교과전형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완화했고, 전주교대와 진주교대는 학생부종합전형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폐지했다.
최예나 기자 yen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