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전부터 강릉에 비…내일까지 최대 40㎜
강릉지역에 극심한 가뭄 계속되는 가운데 비가 내리는 4일 강원 강릉시 성산면의 한 배추밭에서 주민이 밭을 살펴보고 있다. 2025.09.04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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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지역의 저수율이 전날보다 소폭 올랐지만 여전히 20% 아래를 유지하고 있다.
17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기준 강릉 지역의 주요 상수원인 오봉저수지의 저수율은 전일 대비 0.2%포인트(p) 상승한 16.6%를 기록했다.
주말 사이 100㎜ 넘는 비가 강릉에 내렸지만, 최근 6개월 강수량은 454.1㎜로, 평년 대비 46.1%에 그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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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수 조치 일환으로 물을 많이 쓰는 대규모 시설 123곳에 대해서는 제한 급수를 실시 중이다. 대상은 공동주택 113개소, 숙박시설 10개소 등으로, 이들 시설의 하루 평균 물 사용량은 2만3900t에 달한다.
공공체육시설(30여개), 공중화장실(47개소), 수영장(3개소), 청소년 카페(3개소)와 수영장 및 스파 운영 숙박 76개소는 폐쇄했다.
강릉시가 비축 중인 병물은 529만병으로, 지금까지 831만병이 입고돼 302만병이 시민 등에 배부됐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부터 강릉에 비가 내리기 시작해 18일까지 최대 40㎜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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