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폭력-따돌림-신체폭력 順
뉴스1
정부세종청사 교육부 모습. 2022.4.1/뉴스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유행한 2020년 0.9%까지 떨어졌던 학교폭력 피해 응답률은 이후 매년 상승하다 지난해 2013년 이후 최고인 2.1%였고 올해는 2.5%로 더 높아졌다. 특히 학교폭력을 당했다고 응답한 초등학생 비율이 5.0%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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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부터 학교폭력 가해 이력이 대학입시에 반영돼 학교 현장에서 학교폭력에 대한 민감도가 올라간 것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학교폭력 예방 교육, 미디어 등 영향으로 학생들이 학교폭력을 민감하게 여겨 응답률이 올라갔다는 의견도 있다. 학교폭력 예방 활동을 하는 비영리공익법인(NGO) 푸른나무재단 김미정 상담본부장은 “가해자가 확실한 경우도 학부모들이 자녀의 진로에 문제가 생길까 봐 법률 상담을 받고 피해자를 맞신고해 피해자가 다수가 되는 경우가 있다”고 말했다.
최예나 기자 yen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