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대학원생 갑질 의혹’ 전남대 교수 입건

전남대 정문 전경./뉴스1

교수진으로부터 갑질 피해를 당했다고 주장한 대학원생이 숨진 가운데 경찰이 해당 교수를 입건했다.

광주경찰청 반부패수사대는 전남대 계약직 연구교수 40대 A 씨를 강요 혐의로 입건했다고 16일 밝혔다.

A 씨는 숨진 대학원생 B 씨가 취업한 후에도 계속해서 연구 업무를 맡기며 강요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B 씨가 남긴 유서를 토대로 A 씨를 피의자로 특정했다.

앞서 지난 7월 13일 전남대학교 기숙사 앞에서 B 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광주=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