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 왕자. AP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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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스 3세 영국 국왕의 차남인 해리 왕자가 TV출연이나 자서전 출간을 통해 왕실 갈등을 폭로한 데 대해 양심에 어긋나지 않는다고 밝혔다.
15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해리 왕자는 이달 12일 우크라이나 키이우 방문 후 귀국길 인터뷰에서 “(왕실) 일부가 화가 났다는 건 알고 있다”며 “자서전은 이미 있던 이야기들을 정정했던 것”이라고 했다.
해리 왕자는 “지저분한 것들을 공개적으로 떠들었다고 생각지 않는다”며 “최선의 방식으로 말했고 내 양심은 깨끗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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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왕자는 “일부 영국 언론은 내가 불행하다고 믿고 싶은 것 같지만, 현재 내 상태, 내가 사는 삶에 행복하다”고 말했다.
앞서 해리 왕자는 아내인 메건을 두고 각족들이 인종차별을 했다며 2020년 왕실을 떠났다. 또 자서전에 윌리엄 왕세자에게 폭행을 당했고 메건과 미들턴 왕세자비 사이에 불화가 있었다고 폭로했다.
김형민 기자 kalssam3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