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층 밀착 서비스 제공하는 자치구들 [동작구] ‘효도패키지’ 사업 호응 [강서구] ‘어르신 장수누리터’ 운영
어르신들의 소소한 일상을 챙기는 일부터 가가호호 방문해 의료 돌봄 서비스까지. 서울 자치구들이 고령층을 겨냥한 패키지형 복지 정책들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동작구(구청장 박일하)는 고령층 생활밀착형 복지정책인 ‘효도패키지’ 사업이 어르신들의 든든한 복지 동반자로 자리매김했다고 밝혔다. 강서구(구청장 진교훈)는 고령층 맞춤형 건강증진 서비스인 ‘어르신 장수누리터’를 연말까지 운영한다.
전화 한 통이면 맞춤형 서비스 연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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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박일하 동작구청장이 관내 한 아파트 경로당에 방문해 어르신들에게 효도콜센터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동작구 제공
다른 사업들 역시 높은 이용률을 기록 중이다. 지난 1월부터 7월까지 △효도 일상생활 지원(병원 동행, 형광등 교체 등) 470건 △효도 택시 6884건 △효도 세탁(대형 세탁물 세탁·배달) 202건 △효도 한방 의료 돌봄서비스(한의사 가정 방문) 242건 △효도 장기요양 매니저(요양등급 신청부터 사후관리까지 지원) 72건 △효도 주사(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 5376건 등 다양한 서비스를 통해 어르신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했다.
박 구청장은 “앞으로도 구는 어르신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복지사업을 지속 발굴해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수누리터로 오세요!
강서구가 운영하는 ‘장수누리터’에서 기초 건강검진이 진행되는 모습. 강서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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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어르신의 건강 수명을 연장하고 활기찬 노후를 적극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재성 기자 kimjs6@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