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 세종 청사. 중소벤처기업부 제공
이번 ‘모태펀드 2차 정시 출자’ 사업의 핵심은 ‘NEXT UNICORN Project(넥스트 유니콘 프로젝트)’다. 인공지능(AI), 딥테크 분야에서 유니콘 기업(기업가치 1조 원 이상 벤처기업)을 육성하는 것이 목표다. 국내 유망 벤처·스타트업이 창업 단계부터 스케일업까지 성장할 수 있도록 집중 투자를 지원한다.
이를 위해 AI·딥테크 분야의 전문기술인력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초기 투자를 지원하는 ‘넥스트 유니콘 프로젝트 스타트업 펀드’ 분야에선 9개 펀드가 2640억 원 규모로 선정됐다. AI·딥테크 기업에 평균 100억 원 이상 스케일업 투자를 지원하는 ‘넥스트 유니콘 프로젝트 스케일업 펀드’에서는 2개 펀드가 3066억 원 규모로 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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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 ‘창업초기 소형 펀드’가 4개 펀드, 201억 원 규모로 선정됐다. 중기부는 이를 통해 창업 3년 이내 초기 창업 기업에도 투자금이 공급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한성숙 중기부 장관은 “이번 출자사업 선정 결과는 정부의 AI·딥테크 유니콘 육성 정책에 민간이 적극 호응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김다연 기자 dam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