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은 줄이고, 요양은 늦추고, 건강은 늘리는 대한민국” 다짐
건강수명 5080 국민운동 출범식 국민과의 약속 선언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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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모두가 더 오래, 더 건강하게 살아갈 미래를 향한 국민적 연대의 시작을 알리는 ‘건강수명 5080 국민운동’ 출범식이 지난 8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국회 건강과 돌봄 그리고 인권포럼’(대표 이수진 의원)과 ‘건강수명 5080 국민운동본부’(대표 임지준)가 공동 주최하고, 보건복지부·문화체육관광부·국민건강보험공단이 후원했다.
출범식에는 더불어민주당 이수진 의원, 박주민 보건복지위원장, 한정애 정책위원장, 남인순 의원, 김윤 의원, 박희승 의원, 국민의 힘 김예지 의원, 조국혁신당 백선희 의원, 사회민주당 한창민 의원, 곽순헌 보건복지부 건강정책국장, 정기석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 이수성 제29대 국무총리, 김용익 재단법인 돌봄과 미래 이사장, 이수구 스마일재단 이사장, 신완균 서울대 명예교수, 원희목 유한재단 이사장, 최관용 한국체육학회장, 김철주 생명보험협회 회장 등 각계 주요 인사와 30여 개 단체 대표 등 약 400여명이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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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지준 건강수명 5080 국민운동본부 대표는 “가장 늦게, 가장 짧게 필요하도록 하는 것이 진정한 돌봄”이라며 “우리 세대에는 건강수명 80세를 달성하고, 건강수명 100세 바통을 미래 세대에 넘기겠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과 정부, 유관 단체가 함께 힘을 모아 질병은 줄이고, 요양은 늦추며, 건강은 늘리는 대한민국을 만들어가자”고 강조했다.
이날 출범식은 국민과의 약속 선언식, 건강수명 5080 국민운동본부 소개, 건강수명 5080 상징 발표, 건강수명 10대 국민정책 제안의 순서로 진행됐다.
건강수명 5080 국민운동 출범식 모습
각 직역 대표들은 AI 디지털 헬스, 간호와 돌봄, 약학과 영양, 응급구조, 의료기사와 재활, 정신건강, 정책·보건행정, 체육, 치과, 한의 등 국민의 삶 전 영역에서 건강수명을 지키겠다는 다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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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수명 5080 국민운동본부 소개 순서에서 상임운영위원인 윤지현 서울대학교 식품영양학과 교수는 “이 운동은 단순한 캠페인이 아니라 정부·국회·전문가·시민사회가 함께 참여하는 범국민 연대”임을 강조하며 “본부는 2050년 건강수명 80세 실현, 10년 내 건강수명 격차 절반 축소, 의료비 10% 절감, 요양기간 30% 단축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매달 직역별 정기 토론회, 국민 건강 축제, 생활 속 운동 캠페인 등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진 건강수명 5080 상징 발표 순서에서는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김경선 교수가 건강수명 5080 국민운동의 상징인 ‘건강 구름’을 공개했다. 김 교수는 “하늘 위로 자유롭게 흐르는 구름처럼, 국민 누구나 건강하게 오래 살 수 있는 사회를 만들겠다는 뜻을 담았다”고 소개하며, “푸른색은 생명과 희망을, 흰색은 순수한 연대를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건강수명 10대 국민정책 제안을 맡은 노진원 국민정책위원장(연세대학교 보건행정학부 교수)은 △예방 중심 건강 관리 △AI·디지털 헬스를 통한 맞춤형 서비스 △필수의료 강화와 의료비 부담 완화 △스마트 돌봄·재택 요양 확산 △지역·소득 건강 격차 해소 △구강 건강 관리 △맞춤형 영양·식생활 개선 △과학적 운동 처방 △응급·재활 연속 돌봄 △국민 참여형 건강문화 확산 등 10대 과제를 제시했다.
건강수명 5080 국민운동본부는 출범 이후 매월 직역별 정기 토론회와 연례 대토론회를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수렴하고, 정책 제안과 예산 확보를 위한 구체적인 실행 전략을 마련할 예정이다. 또한 생활 속 건강실천 캠페인과 국민 참여형 프로그램을 확대하여, 국민 누구나 일상에서 건강수명 연장에 동참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이어진 건강수명 5080 상징 발표 순서에서는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김경선 교수가 건강수명 5080 국민운동의 상징인 ‘건강 구름’을 공개했다. 김 교수는 “하늘 위로 자유롭게 흐르는 구름처럼, 국민 누구나 건강하게 오래 살 수 있는 사회를 만들겠다는 뜻을 담았다”고 소개하며, “푸른색은 생명과 희망을, 흰색은 순수한 연대를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건강수명 10대 국민정책 제안을 맡은 노진원 국민정책위원장(연세대학교 보건행정학부 교수)은 △예방 중심 건강 관리 △AI·디지털 헬스를 통한 맞춤형 서비스 △필수의료 강화와 의료비 부담 완화 △스마트 돌봄·재택 요양 확산 △지역·소득 건강 격차 해소 △구강 건강 관리 △맞춤형 영양·식생활 개선 △과학적 운동 처방 △응급·재활 연속 돌봄 △국민 참여형 건강문화 확산 등 10대 과제를 제시했다.
건강수명 5080 국민운동본부는 출범 이후 매월 직역별 정기 토론회와 연례 대토론회를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수렴하고, 정책 제안과 예산 확보를 위한 구체적인 실행 전략을 마련할 예정이다. 또한 생활 속 건강실천 캠페인과 국민 참여형 프로그램을 확대하여, 국민 누구나 일상에서 건강수명 연장에 동참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