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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 20kg에 6만원대…정부, 할인 지원금 높이고 가공용 쌀 5만t 공급

입력 | 2025-09-05 14:50:00


5일 서울시내 한 대형마트를 찾은 시민들이 쌀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2025.09.05. [서울=뉴시스]

정부가 쌀값 상승으로 인한 소비자들의 장바구니 부담을 덜기 위해 할인 폭을 늘리기로 했다.

5일 농림축산식품부는 11일부터 쌀 할인 지원 폭을 20㎏당 3000원에서 5000원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달부터 농협, 이마트 등 대형 유통업계와 협력해 쌀 할인 행사를 진행 중이다.

4일 기준 쌀 20㎏의 평균 소매가격은 6만454원으로, 1년 전보다 17.5% 올랐다. 이달 들어 6만 원대 가격이 지속되고 있다. 지난해 정부가 쌀 가격 하락을 막기 위해 26만t가량을 시장격리 조치한 영향이다.

쌀 가공식품 업체의 생산과 수출 차질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정부관리 양곡 가공용 쌀도 5만t 내에서 추가 공급하기로 했다. 정부는 연말까지 필요한 원료곡을 신속히 공급하고 가공용 쌀 수급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세종=김수연 기자 sye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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