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광고 로드중
한국전기안전공사는 최근 잇따른 감전사고 예방을 위해 이달 말까지 전국 375곳을 대상으로 특별점검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점검 대상은 도로공사 현장과 양식장, 야생동물 퇴치용 전기울타리 시설 등이다.
앞서 지난달 경북에서는 벌초에 나섰던 60대가 전기울타리에 감전돼 숨졌으며, 도로공사 현장과 양식장에서도 감전사고로 인한 사망 사례가 잇따라 발생했다.
광고 로드중
이에 공사는 지자체 등과 합동점검반을 꾸려 현장 위험 요인을 확인 즉시 조치하고, 재발 방지를 위해 관계기관에 통보하는 등 행정조치를 할 예정이다.
특히 임의·불법 시공된 전기울타리의 경우 지자체 이장단협의회를 통해 위험성을 알리고, 신고제도를 활용해 관리 효율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남화영 사장은 “도로공사 현장이나 양어장 등 전기안전 취약시설에 전기설비 유지·관리 매뉴얼과 체크리스트를 배포해 자율점검을 유도하고 사회관계망서비스, 유튜브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전기울타리 임의·불법 시공이 근절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주=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