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신안군 압해읍 1004섬 분재정원에서 열린 ‘주목나무 분재 특별전’에 전시된 분재 작품. 신안군 제공
‘아름다움과 생명력, 희망의 상징으로 재조명되다’를 주제로 2일 개막한 이번 전시에서는 국내 최고 수준의 주목 분재 작품들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수천 년의 세월을 간직한 듯한 2000년 된 주목 분재도 선보인다.
주목은 ‘살아 천년, 죽어 천년’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오래 살고, 죽어서도 쉽게 썩지 않고 그 자리를 지키는 나무로 알려져 있다. 우아한 자태와 강인한 생명력 덕분에 분재 예술의 대표 수종으로 꾸준히 사랑받아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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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4섬 분재정원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오는 11월 ‘2025 대한민국 분재대전’이 열린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