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세 60만 원 이하 주택 거주해야 이달 신청받아 내달 대상자 확정
전북 임실군은 무주택 청년의 주거 안정과 경제 부담 완화를 위해 매달 20만 원의 월세를 최장 2년간 지원한다고 1일 밝혔다.
임실에 주소를 두고 부모와 따로 사는 19∼45세 이하 무주택 청년이 대상이다. 임차 보증금 5000만 원 이하 또는 월세 60만 원 이하의 주택에 살면서 소득이 기준중위소득의 150% 이하여야 한다. 국토교통부와 다른 자치단체 등에서 월세 지원을 받는 청년은 제외된다. 임실군은 이달 공고를 통해 지원자를 모집하며, 다음 달 대상자를 확정해 지원한다.
이번 월세 지원 사업은 고향사랑기부금을 활용한 또 하나의 기금사업이다. 임실군은 이 기금을 활용해 유제품 학교급식 지원, 빈집 재생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임실군은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조성된 기금을 청년·아동·주거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함으로써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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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