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조국혁신당 혁신정책연구원장이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조국혁신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참석했다. 장승윤 기자 tomato99@donga.com
지난달 광복절 특별사면으로 풀려난 조 원장은 이날 당 최고위원회에 처음으로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조 원장은 “윤석열은 격퇴했지만, 윤석열의 기반이었던 극우 세력은 건재해 사회 곳곳에서 반격을 도보하고 있다”며 “민주 공화국에 극우 세력과 극우 정당이 존재해서는 안 된다는 점은 자명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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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개혁과 관련해선 “국민이 원하는 방향으로 마무리될 것”이라고 했다.
조국 조국혁신당 혁신정책연구원장이 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이어 “저도 힘을 보태겠다”며 “영어(囹圄) 생활동안 줄곧 고민하고 구상해 온 혁신당 ‘리부트’를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조 원장은 민생개혁, 정치개혁, 인권개혁을 3대 개혁으로 제시하면서 “당의 내실을 강화하고 외연을 확장하는 작업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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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원장의 당 대표 복귀 절차도 시작됐다. 혁신당은 오는 11월 중순께 전당대회를 개최한다는 목표로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전당대회 준비위원회 구성을 의결했다.
조 원장의 출소 후 정치 행보에 대한 논란에 대해 윤재관 수석대변인은 “국민께 감사 인사를 하는 의미가 있고, 더 낮게 더 밑으로 가겠다는 취지”라며 “대도시뿐 아니라 중소 도시 중심으로 가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김형민 기자 kalssam3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