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전 대통령. 2025.7.9/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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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대통령이 1일 자신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에 7번 연속 불출석했다. 당사자 없이 진행하는 궐석재판 형태로는 네 번째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부장판사 지귀연)는 이날 오전 10시 10분부터 윤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 16차 공판기일을 열었다.
재판부는 “이번 기일에는 교도소에 따로 (보고서 요청서를) 보내지 않았다. 매 기일 보내야 하는데 (지난달 28일 기일과 이날 재판 사이) 기간이 짧아 보낼 시간이 없었다”며 “지난 기일 인치 자체가 불가능한 사정에 대해선 달라진 게 없다고 보고 이번 기일도 불출석으로 진행하겠다”고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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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전 대통령 측은 건강 이상 문제로 재판에 참석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윤 전 대통령은 지난 7월 10일 구속영장이 발부된 뒤 자신의 구속적부심을 제외하고는 내란 사건 재판에 모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윤 전 대통령의 변호인단은 지난달 18일 열린 재판에 앞서 ‘향후에도 (재판에) 계속 안 나오시는 것이냐’는 취재진 질문에 “건강이 회복되면 나오실 것”이라고 답했다.
(서울=뉴스1)